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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무료 급식소서 어버이날 온정 ‘훈훈’

작성자
국제스쿨
작성일
2024-05-10 10:54
조회
760
김흥찬 ㈜국제스쿨 대표 운영 ‘나눔의 공간 1호점’서 어르신 식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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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모습이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국제스쿨이 운영하는 ‘나눔의 공간 1호점’은 8일 동구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카네이션 전달 및 무료 급식’ 행사 진행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무료 급식을 확대해 어버이날 소외될 수 있는 독거노인 등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무료 급식 행사를 주관한 김흥찬 ㈜국제스쿨 대표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취약 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힘써왔다”라면서 “원도심인 이곳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많아 이분들을 대상으로 작년 9월, ‘무료 급식소 나눔의공간 1호점’을 개소해 매주 5일 점심을 제공해 드리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한때는 꽃보다 아름다운 길을 걸었지만, 지금은 노년의 외로운 삶을 사는 어르신이 적지 않다. 이분들을 위해 사회적기업으로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책무를 담당하고자 무료 급식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날 나눔의공간에 98세의 시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A 씨는 “혼자 거동하기 힘든 시어머니를 모시고 자주 이곳에 와 이른 점심을 먹는다”라며 “음식이 이곳만큼 맛있는 곳이 없다는 어머니 말씀에 매일 오다시피 한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나눔의공간 1호점’ 운영은 구청이나 다른 기관의 예산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이의 운영을 위해 자체 예산 연 1억 원 정도가 지출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무료 급식 나눔의공간 2호점, 3호점 등 지역사회 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 ㈜국제스쿨은 일반 학교에서 필요한 모든 물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소방공사업·전기공사업의 면허 보유와 음성점멸유도등, 전기차충전소 및 공기순환기 등의 공사가 가능한 업체다. 그 외 조달등록 직접 생산 제품으로 화장실 칸막이, 벽 패널, 흡음재, 신발장, 사물함 등을 직접 제조·시공하고 있다.

출처 : 현대일보(http://www.hyundaiilbo.com)